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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20일 조선산업과 울산 노동자 총파업 지지·연대’ 선언

등록 2016-07-14 15:47수정 2016-07-14 17:07

14일 울산에서 중앙집행위원회의와 기자회견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20일 전국 총파업 대회를 앞두고 14일 울산에서 중앙집행위원회의와 기자회견을 열어 울산 노동자들의 총파업 지지를 선언했다.

최종진 민주노총 위원장 직무대행 등 민주노총 지도부는 이날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8개 조선산업 노조들이 20일 3만여 규모의 총파업 돌입을 선포했고, 그 중심에 현대중공업 노조가 있다. 민주노총은 대량해고·구조조정에 맞선 현대중공업과 조선산업 노동자들의 총파업 투쟁을 지지하고 연대한다”고 밝혔다. 민주노총은 회견 뒤 울산에서 중앙집행위원회의를 열고 20일 총파업 대회에 관해 논의했다.

민주노총은 이날 회견에서 “20일 전국 13개 시·도에서 총파업 대회가 열리는데, 현대중공업과 현대자동차가 23년 만에 공동파업하고, 금속노조 및 플랜트건설노조 지부가 동참하는 울산 노동자대회가 가장 큰 대회가 될 것이다. 울산노동자 총파업 투쟁이 전국에서 차지하는 상징성과 대표성 때문에 울산에서 중앙집행위원회의를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민주노총은 이어 “박근혜 정부는 총선이 끝나자마자 쉬운 해고와 임금피크제, 성과퇴출제, 하향평준화 임금체계 개편 등 노동개악을 몰아붙이고 있다. 민주노총은 노동개악과 구조조정을 막아내고, 재벌 책임 전면 강화를 통해 청년실업, 노인빈곤, 만연한 저임금 및 사회양극화 문제를 해결하겠다. 총파업은 이 투쟁의 일환”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는 지난 13일 쟁의행위 결의를 위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해, 전체 재적조합원 4만8806명의 76.5% 찬성으로 쟁의행위를 가결하고 19~22일 파업을 벌이기로 했다. 현대중공업 노조도 13일부터 15일까지 1만6000여 조합원을 대상으로 쟁의행위 결의를 위한 찬반투표를 벌이고 있다. 신동명 기자 tms13@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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