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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계절별 다양한 매력 지닌 <제주의 농촌밥상은…> 발간

등록 2016-07-14 17:11

제주 청정 식재료 활용한 다양한 요리법 소개
제주도민들이 가난했던 시절 해조류인 톳을 보리, 좁쌀, 메밀 등과 섞어 만들어 먹은‘톳밥’. 제주도농업기술원 제공
제주도민들이 가난했던 시절 해조류인 톳을 보리, 좁쌀, 메밀 등과 섞어 만들어 먹은‘톳밥’. 제주도농업기술원 제공
사계절 별로 제주 농촌지역에서 일상적으로 먹어온 전통 향토음식 조리법을 담은 책자가 나왔다.

제주도농업기술원은 14일 제주 농촌의 청정 식재료를 활용한 향토음식을 소개한 <제주의 농촌밥상을 엿보다>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450여종에 이르는 제주 향토음식 가운데 자리물회 등 현재에도 비교적 쉽게 만들 수 있는 음식 50여가지를 추려 계절별로 구분해놓았다.

이 책자의 여름편은 제주사람들이 보리를 수확한 뒤인 음력 4월8일을 시작으로 바닷가로 나가 해산물을 담을 바구니를 허리에 차고 보말(고둥)을 잡곤 했다며 여름철에 먹는 음식의 조리법을 사진과 함께 소개했다. 제주근해에서만 잡히는 것으로 알려진 자리돔은 5~8월에 많이 잡히고, 보리가 익어가는 5~6월의 것이 가장 맛있고, 7월이 넘어가면 산란하기 때문에 맛이 떨어진다고 밝혔다.

또 전통된장과 장아찌, 젓갈, 차와 보리밥과 누룩으로 만드는 보리쉰다리 등 전통 식음료의 다양한 요리법도 담았다.

제주도농업기술원은 향토음식 소개 뿐 아니라 집에서 손쉽게 만들어 볼 수 있도록 이 책자를 펴냈다고 밝혔다. 강성근 농업기술원 원장은 “제주의 농촌에서는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해산물과 우영팟(텃밭)에서 나는 채소가 있어서 식재료만큼은 신선했다. 조리 방법도 시간을 아끼려고 간단하고 단순했다. 이런 음식이 이제는 웰빙과 기능성 식품으로 인정받고 있다. 책이 많이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허호준 기자 hoj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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