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9~12일 충주서
도내 초중고생 69명 참여 뒤 30명 선발
유엔본부, 미국 대학 탐방 등 기회 부여
도내 초중고생 69명 참여 뒤 30명 선발
유엔본부, 미국 대학 탐방 등 기회 부여
제2의 반기문을 찾아라!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리더십을 좇으려는 ‘2016반기문 글로벌 리더십 국내캠프’가 9~12일 충주 한국자활연수원에서 열린다. 충북교육청은 2007~2014년까지 8차례 치러졌던 ‘반기문 영어경시 대회’에 인성, 창의성 등을 더해 지난해부터 반기문 리더십 캠프를 열고 있다. 반 총장이 나고 자란 충북은 반 총장을 테마로 한 각종 프로그램을 앞 다퉈 시행하고 있다.
캠프에는 1단계 생활기록부·논술 평가(국어·영어), 2단계 자기소개서·면접 평가(영어·국어) 등을 거쳐 선발된 충북지역 초·중·고생 69명이 참가한다.
이들은 △생각이 만드는 미래 △길 그리고 문화 △함께 행복한 세상 △하나 되는 어울 마당 등 체험·과제 등으로 짜인 4개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도내 각급 학교에서 나온 교사 평가위원들은 과제 해결 과정에서 개별·조별 평가를 통해 초·중·고 10명씩 30명을 선발한다. 이들 30명은 겨울방학 때 유엔본부, 미국 동서부 명문대 탐방 등 국외 체험 기회가 주어진다.
전연화 충북교육청 국제교육담당장학관은 “공부 잘하는 학생을 넘어 협력·배려·공감 등을 두루 갖춘 글로벌 감성 리더를 발굴하려 한다”고 말했다. 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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