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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경찰, 상습 교통정체 구간 해법 찾았다

등록 2016-08-11 15:03

전국 최초 상습정체 교차로 실명제 효과 톡톡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상습정체 교차로 실명책임제’를 통해 고질적인 정체구간이었던 1번 국도 수원 비행장사거리~안양 호계사거리 구간 17㎞의 평균 주행속도를 10% 향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상습정체 교차로 실명제는 출퇴근 시간대 자주 막히고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교차로(231곳)를 2인 또는 3인1조의 경찰관들이 주 3회 이상 현장에서 관리하는 제도이데, 지난 3월1일 경기남부경찰청이 전국 처음으로 도입했다.

경찰 분석 결과, 개선 전 평균 주행속도는 시속 33.42㎞에서 36.58㎞로 3.16㎞(9.5%) 빨라졌으며, 통행 시간 역시 평균 39분19초에서 27분28초로 11분51초(29.3%)가 줄었다.

경찰은 특히 전체 25개 교차로 가운데 개선 효과가 큰 13개 교차로의 출퇴근 시간 교통 상황에 대해서는 시속 24.23㎞에서 33.46㎞로 평균 주행속도가 9.23㎞(38.1%) 빨라졌다고 설명했다.

앞서 상습정체 교차로 실명책임제를 도입한 경찰은, 경찰관 314명을 2~3인 1조로 231개 교차로에 투입해 모두 7000차례에 걸친 현장 점검을 벌였다. 231개 교차로 중 89.2%인 206개 교차로는 개선 작업을 마친 상태다.

정용선 경기남부경찰청장은 “1번 국도는 경기도와 서울 서남부지역을 잇는 핵심적인 교통축이지만 상습정체에 시달려왔다. 하지만, 좌회전 신호를 추가하는 ‘연속 좌회전’, 중첩되는 통행 시간을 활용한 ‘보행자 중심 신호체계’ 등을 도입해 신호체계를 정비하거나, 차선을 조정해 이런 개선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한편, 경찰은 이날 민간 교통전문가 11명을 초청해 수원 비행장사거리~안양 호계사거리 구간을 버스로 다니면서 상습정체 교차로 실명책임제에 대한 설명회를 열었다. 수원/김기성 기자 player009@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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