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4명 부상…같은 기종 지난해 원주서도 추락 2명 숨져
12일 오전 10시12분께 경기도 평택시 팽성읍 미군부대 안에서 점검 이륙 중이던 미군 헬기의 꼬리 부분이 파손되는 사고가 일어났다. 이 사고로 헬기에 타고 있던 2명과 지상에 있던 2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들은 모두 미군이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헬기가 지상에 잠시 떴다가 떨어져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사고 헬기는 미 육군 공격형 헬기인 AH-64(아파치) 기종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같은 기종의 헬기는 지난해 11월23일 오후 6시22분께 강원도 원주시 부론면 지방도로에서 추락해 미군 조종사 등 2명이 숨진 바 있다. 평택/김기성 기자 player009@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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