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유재석
71주년 광복절 앞두고 인권센터 건립 등 지원
2014년부터 현재까지 1억6000만원 기부해 와
2014년부터 현재까지 1억6000만원 기부해 와
‘국민 MC’로 불리는 개그맨 유재석(44)씨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위해 5천만원을 기부했다. 앞서 유씨는 지난 2014년 7월에 2천만원을 기부했으며, 지난해 6월 4천만원, 올해 4월 5천만원을 기부해 지금까지 1억6천만원을 피해 할머니들에게 전달했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쉼터인 경기도 광주시 퇴촌면 ‘나눔의 집’은 “유씨가 광복절 71주년을 앞둔 지난 11일 나눔의 집 후원계좌에 5천만원을 기부했다”고 12일 밝혔다.
유씨는 이 가운데 3천만원을 피해자 인권센터 건립에, 2천만원은 피해자 복지 지원에 써달라고 당부했다.
나눔의 집은 “유씨의 후원에 할머니들께서는 너무나 감사하다는 마음을 전했다”고 밝혔다.
정부에 등록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는 모두 238명으로, 이 가운데 생존자는 40명(국내 38명, 국외 2명)이다. 나눔의 집에는 현재 10여명의 피해 할머니들이 거주하고 있다. 광주/김기성 기자 player009@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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