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3~4일 단양생태체육공원서 ‘힐링 축제’
숙박 10~40%, 관광지 25% 할인 혜택도
숙박 10~40%, 관광지 25% 할인 혜택도
쌍둥이 축제가 열린다. 충북 단양군은 다음달 3~4일 남한강 둔치인 단양생태체육공원에서 1회 쌍둥이 힐링 페스티벌을 연다고 18일 밝혔다. 쌍둥이 축제를 여는 것은 전국에서 처음이다.
단양군은 유아부터 성인까지 전국의 쌍둥이를 초청해 장기 자랑과 쌍둥이 듀엣 가요제, 쌍둥이 가족 운동회, 전시, 체험 등이 어우러진 축제 한마당을 펼칠 참이다. 지금까지 쌍둥이 15쌍이 참가 신청을 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축제에 참가하는 쌍둥이들에겐 다양한 혜택도 주어진다. 군은 숙박시설 10~40%, 단양아쿠아리움·온달관광지·고수동굴 등 지역 관광 명소 입장요금 25%를 할인해 줄 참이다. 쌍둥이 가수 ‘윙크’, 쌍둥이 개그맨 이상호·상민씨 등 연예인들의 축하 공연과 함께 쌍둥이 육아, 교육법 등을 공유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임행교 단양군 문화예술팀 주무관은 “단양군의 관광 명소 등을 알리고, 경제를 활성화하려고 쌍둥이 축제를 열기로 했다. 슬픔은 나누고, 기쁨은 더하고, 두 배로 행복한 쌍둥이들의 축제를 통해 출산을 장려하려는 뜻도 있다”고 말했다.
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