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전국일반

홍준표 경남지사 소환투표서명 보정 오늘 마감

등록 2016-08-23 16:44수정 2016-08-23 22:13

전입 기준일 확대해 2382건 유효로
보정 서명 대상 2만7277건으로 줄어
운동본부 “오늘 최종 3만여건 제출”
선관위, 한달 재심사뒤 투표 판가름
홍준표 경남지사에 대한 주민소환투표 청구서명 가운데 애초 무효처리됐던 2382건이 유효한 것으로 다시 판정을 받았다. 주소·생년월일 등을 잘못 적어 무효처리된 서명을 바르게 고치는 서명 보정작업 기한을 단 하루 남겨놓은 상황이라, 주민소환투표 실시 여부의 최대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경남도선거관리위원회는 23일 “2015년 1월1일부터 주민소환투표 청구인대표자 증명서 교부 전날인 2015년 7월22일 사이에 다른 시·도에서 경남으로 전입한 3198명의 서명을 애초 무효처리했으나, 이를 재심사해 이름·생년월일·주소 등을 모두 정확하게 적은 2382명의 서명을 유효한 것으로 판정했다. 이는 중앙선관위 유권해석에 따라 홍 지사에 대한 주민소환투표 청구권자 자격 기준일이 2014년 12월31일에서 2015년 12월31일로 바뀌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홍 지사에 대한 주민소환투표를 성사시키기 위해 보정해야 할 서명건수도 애초 2만9659건에서 2만7277건으로 줄었다.

‘홍준표 경남지사 주민소환운동본부’는 이날 “밤낮없이 서명인들을 찾아다니며 무효처리된 서명을 고치고 있는데, 지난 21일까지 2만4500여건을 바로잡았다. 마감일인 24일 밤 10시부터 12시 사이에 18개 시·군별로 선관위에 고친 서명부를 제출할 계획인데, 최종적으로 3만~3만5000건을 고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선관위는 25일부터 한 달가량 서명부 재심사를 할 예정이다. 이 기간 서명부 열람과 이의신청도 이뤄진다. 재심사 결과 유효서명이 주민소환투표 실시요건인 27만1032건 이상인 것으로 확인되면, 선관위는 즉시 홍 지사에게 20일간 소명기회를 준다. 하지만 유효서명이 요건에 미달하면 주민소환투표 청구는 각하된다. 투표가 실시된다면, 투표일은 11월 말이 유력하다. 투표 공표일부터 투표일까지 20~30일간 홍 지사는 직무정지된다.

애초 경남도선관위는 ‘홍준표 경남지사 주민소환운동본부’에 주민소환투표 청구권자 자격 기준일은 2014년 12월31일, 투표요건 서명인수는 26만7416명이라고 안내했다. 운동본부는 이에 맞춰 35만7801건의 서명을 받아, 경남도선관위에 제출했다. 하지만 서명 완료 이후 뒤늦게 중앙선관위 유권해석이 나오면서 투표요건 서명인수(26만7416명→27만1032명), 유효처리된 서명인수(24만1373명→24만3755명) 변경 등 각종 혼란이 벌어지고 있다.

최상원 기자 csw@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1.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2.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3.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4.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5.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