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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수영국가대표, 남의 차 운전에 고속도로 올라가 소란

등록 2016-08-29 11:34수정 2016-08-29 11:34

리우 올림픽까지 동행했던 전 수영 국가대표가 술에 취해 남의 차를 몰고, 말리던 시민을 폭행하는가 하면 고속도로에 올라가 통행을 방해하는 등 소란을 피워 경찰 조사를 받았다.

29일 충북 제천경찰서와 강원지방경찰청 등의 말을 종합하면, 전 수영 국가대표이자 국가대표 코치를 지낸 유아무개(33)씨는 남의 차를 무단으로 끌고 간 혐의(형법상 자동차 등 불법사용죄) 등으로 불구속입건됐다.

유씨는 지난 28일 아침 6시20분께 술에 취한 채(혈중 알코올농도 0.172%) 제천시 봉양읍의 한 펜션 앞에 세워진 남의 승용차를 끌고 간 혐의를 사고 있다. 유씨는 40여분 뒤 이 차를 버리고 달아나다 시민 ㄱ씨 등이 제지하자 뿌리치는 과정에서 폭행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유씨는 걸어서 근처 중앙고속도로에 올라가 부산방면 288㎞지점 1~2차로를 오가며 20분 가량 주행 차량을 세우려하는 등 통행을 방해한 혐의도 사고 있다.

유씨는 수영국가 대표로 아테네 올림픽에 출전했으며, 수영 국가대표 코치를 지내다 이번 리우 올림픽에는 한 선수의 개인 코치 형식의 임원으로 참가했다.

경찰 관계자는 “유씨가 차를 버리고 도망하려고 고속도로에 올라가 다른 차를 세우려 한 것으로 보인다. 당시 술에 취한 상태였으며, 고속도로를 걸어 다니는 바람에 사고 위험이 컸었다”고 밝혔다.오윤주 박수혁 기자 st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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