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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한라산 구상나무숲 복원 본격 추진한다

등록 2016-08-30 15:56

성판악코스 해발 1700~1800m 구상나무 고사 현상 심각
내년부터 2025년까지 본격 복원…한라산 남벽 등산로 재개방 정비사업도
등산객들이 구상나무림의 고사현상이 심각한 한라산 성판악 코스 해발 1800m 구간을 지나고 있다.
등산객들이 구상나무림의 고사현상이 심각한 한라산 성판악 코스 해발 1800m 구간을 지나고 있다.
태풍과 이상기후 등의 원인으로 절반 가까이 고사하고 있는 한라산 구상나무숲 복원이 본격 추진된다. 또 1994년 폐쇄된 백록담 남벽 탐방로도 재개장을 위한 정비사업이 실시된다.

제주도 세계유산본부는 한라산국립공원의 자연보전과 탐방 편의시설 사업 등을 위해 환경부에서 내년도 국비 79억원을 확보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사업비 가운데 구상나무림 복원에 10억원이 들어간다. 이를 시작으로 오는 2025년까지 구상나무림 복원사업에 국비 100억원을 쓴다.

한라산에 구상나무가 분포한 지역은 해발 1300m 이상 고지대로 795.3㏊에 이르지만 이 가운데 46%가 고사한 상태다. 특히 성판악코스 해발 1700~1800m 일대의 구상나무림은 등산로에서 보면 잿빛으로 뒤덮인 것처럼 보일만큼 상당한 면적이 고사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세계유산본부는 또 지난 94년 이후 폐쇄된 한라산 백록담 남벽 탐방로를 2019년 개방하기로 하고 정비작업에 들어간다. 남벽구간이 재개방되면 어리목과 영실, 돈내코, 성판악, 관음사 등 5개 탐방로가 모두 연결돼 등산객들을 분산시킬 수 있을 것으로 세계유산본부 쪽은 내다봤다.

글·사진 허호준 기자 hoj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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