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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해녀어업,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 추진

등록 2016-09-05 16:11수정 2016-09-05 19:51

제주도, 해녀어업 보전·활용계획 수립 연구용역 착수
제주도는 지난해 12월 국가중요어업유산으로 지정된 ‘제주해녀어업’을 유엔식량농업기구(FAO)의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한 연구용역에 들어간다.
제주도는 지난해 12월 국가중요어업유산으로 지정된 ‘제주해녀어업’을 유엔식량농업기구(FAO)의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한 연구용역에 들어간다.
제주해녀어업을 유엔식량농업기구(FAO) 세계중요농업유산에 등재하기 위한 연구용역이 시작된다.

제주도는 제주해녀어업의 전통어업기술과 어촌의 다원적 자원, 생물다양성을 보전·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이달부터 11월까지 제주발전연구원에 맡겨 ‘제주해녀어업 보전 및 활용 계획 수립’ 연구용역에 들어간다고 5일 밝혔다. 도는 이를 토대로 내년 안에 유엔식량농업기구에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를 신청할 계획이다.

제주해녀어업은 지난해 12월 어업자원의 독특성과 고유성을 인정받아 제1호 국가중요어업유산으로 지정됐다.

이번 연구용역에서는 제주도 내 어촌의 여러 가지 자원 현황을 분석하고, 국내외 어업유산 보전 관리와 활용 사업을 조사하며, 국가중요어업유산인 제주해녀어업의 보전 관리와 활용 계획을 마련하게 된다. 해녀어업의 안전사고 예방과 고령해녀 연금제도 도입 타당성도 검토한다.

연구용역에서 안전사고 예방과 연금제도 도입을 검토하게 된 것은 해녀들의 사고가 자주 발생하는데다 고령화가 심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해녀 4377명 가운데 70살 이상이 53%인 2340명에 이르고, 물질 때 사고가 빈번하게 일어남에 따라 안전사고 예방과 복지향상을 위해 고령 해녀들의 소득 보전을 위한 연금제 등의 도입이 필요한 것으로 제주도는 보고 있다.

이기우 제주도 해양산업과장은 “제주해녀어업의 보전 및 활용 계획이 수립되면 국가중요어업유산 제주해녀어업에 해마다 3억원씩 3년 동안 국비 지원을 받게 된다. 이번 용역을 통해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를 위한 제안서와 홍보물을 제작하고, 전통 어업기술과 해녀문화 보전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글·사진 허호준 기자 hoj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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