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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동부경찰서 형사과장 9일 목매 자살

등록 2016-09-09 09:39수정 2016-09-09 10:04

경찰서에서 100여m 떨어진 곳에서
9일 오전 8시30분 광주시 동구 궁동 예술의 거리 ㄱ주차장 화장실에서 광주 동부경찰서 형사과장 강아무개 경정이 목매 숨진 채 발견됐다. 이 주차장은 동부경찰서에서 100여m 떨어져 있다.

강 경정은 전날 오후 9시까지 근무를 마치고 퇴근한 뒤 귀가하지 않았다. 강 경정은 이날 화장실을 청소하려 들어갔던 주차장 관리인에 의해 발견됐다. 경찰은 정확한 경위를 조사중이다. 그는 최근 전 근무지인 광주 북부경찰서에서 협력단체 민간위원의 성추행 사건을 처리하는데 개입했다는 의혹으로 감찰 조사 이후 '경고' 처분을 받았다. 하지만 경찰쪽은 “승용차 안에서 발견된 유서에 채무 내용이 들어 있고, 전날 병원에 다녀온 사실도 확인됐다. 채무나 신병을 비관했는지 확인중”이라고 말했다. 안관옥 기자 okah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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