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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토지거래 한풀 꺾였나…2개월 연속 토지거래 감소세

등록 2016-09-12 17:21수정 2016-09-12 17:21

8월 토지거래 분석 결과 면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75% 감소
제주도, “투기방지대책 추진과 농지기능관리 강화 등 때문” 분석
지난 2개월 동안 제주 지역의 토지거래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가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토지거래 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체 5만2513필지 6437만8천㎡가 거래돼 지난해 같은 기간 4만8127필지 6978만5천㎡에 견줘, 필지는 9.11% 늘었지만, 면적은 7.75% 감소했다고 12일 밝혔다.

제주지역의 토지거래 현황은 지난 6월 6718필지 132만1천㎡에서 7월에는 5287필지 576만㎡로 필지 수와 면적이 각각 21.30%, 56.37% 줄었다. 지난달에는 5838필지 466만9천㎡로 전달에 견줘 필지 수는 10.42% 증가했지만, 면적은 18.95% 감소했다.

특히 분양을 목적으로 신탁회사에 등기되는 부분을 제외한 실제 토지거래 현황은 지난달 5501필지 435만9천㎡로 7월의 5177필지 552만7천㎡에 견줘, 필지 수는 6.26% 증가한 반면, 면적은 21.13%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는 부동산 투기 방지 대책 추진과 농지 기능 관리 강화, 토지분할 제한 등 투기방지 대책으로 투기성 거래가 줄어들고, 대단위 면적보다 소규모 실수요자 중심으로 토지가 거래되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도는 대단위 토지를 헐값에 사들여 쪼개기로 시세차익을 남기는 단기 매도행위와 농업법인 등이 영농목적에 이용하지 않고 단기간에 되파는 행위 등의 거래 자료를 조사하고 있다.

강창석 제주도 디자인건축지적과장은 “부동산 투기행위를 막기 위해 각종 개발행위 인허가 관련 자료를 비롯해 최근 3년간의 토지거래 현황 자료를 분석해 유형별로 자료를 정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허호준 기자 hoj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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