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바위, 케이블카 등 저지대 개방, 이상 없으면 14일 새벽 3시께 전면 개방
지진 안전 점검 때문에 대청봉 등 강원도 설악산 고지대 탐방로가 전면 통제됐다. 설악산 국립공원 관리사무소는 지진 관련 시설물 안전 관리를 위해 설악산 고지대 탐방로를 전면 통제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대청봉, 소청봉, 공룡능선, 서부 능선 등 고지대 탐방로가 통제되고 있다.
박성택 설악산 관리사무소 안전관리 계장은 “지진 여파로 낙석, 나무 쓰러짐 등의 피해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어 고지대 탐방로를 통제했다. 점검 결과 이상이 없으면 14일 새벽 3시께 전면 개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앞서 설악산 관리사무소는 지진 여파로 설악산 탐방로를 전면 통제했다가, 저지대 안전점검을 벌인 뒤 13일 오전 10시30분께부터 소공원(신흥사), 비룡폭포(토왕성폭포전망대), 울산바위, 비선대, 주전골, 백담사, 케이블카 등 저지대 탐방로의 통제를 풀었다.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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