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전국일반

조선 출판문화를 이끈 태인 방각본 전시회 열려

등록 2016-09-27 11:08수정 2016-09-27 20:10

정읍시립박물관, 태인 방각본 220돌 맞아 11월6일까지 개최
방각본은 민간 출판업자가 판매를 위해 만든 책
정읍시립박물관 특별전시회에 전시된 고서적
정읍시립박물관 특별전시회에 전시된 고서적
전북 정읍시립박물관은 11월6일까지 ‘조선 출판문화의 판도라, <태인 방각본>’을 주제로 특별기획전을 열고 있다.

태인 방각본은 조선시대 전라도 태인지역에서 민간 출판업자가 제작·판매한 책을 말한다. 태인 사람 전이채가 1796년 <상설고문진보대전 후집>을 발간해 올해는 태인 방각본이 탄생한 지 220돌을 맞았다. 이번 전시회에서 박물관 쪽은 서울 경판본, 전주 완판본과 함께 조선 후기 방각본 출판을 주도한 태인 방각본을 집중 조명한다. 전시는 태인 방각본 111점, 태인 옛 서적과 다른 지역 방각본 등 60여점이다.

전시는 모두 4부로 구성됐다. ‘조선시대 베스트셀러, 태인 방각본’, ‘태산 선비문화의 꽃, 태인 옛 책’, ‘다른 지역의 방각본’, ‘직지(세계 최초의 금속활자본)의 편저자 백운화상을 기억하다’ 등이다.

이민석 학예연구사는 “조선 후기 민간 출판문화의 지평을 연 태인 방각본은 그동안 제대로 조명받지 못했다. 정읍의 유서 깊은 출판·인쇄문화를 집중적으로 탐구하는 첫 전시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27일 오후 정읍시립박물관에서 태인 방각본 토크쇼가 열렸고, 28일 오후 3시에는 판각가 조승빈씨가 방각본 목판 제작과정을 설명한다.

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1.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2.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3.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4.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5.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