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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전문병원 복합단지’ 송도에 조성…2019년 개장

등록 2016-09-27 16:01수정 2016-09-27 16:34

심장·안과·관절 분야 전문병원 등 440병상
병원 외 피부과 등 전문클리닉도 유치 예정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국내 첫 ‘전문병원 복합단지’가 조성된다.

인천시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연수구 송도동 11의3 지식정보단지 1만5236㎡터에 440병상 규모의 전문병원 복합단지를 조성한다.

송도 전문병원 복합단지는 의료법상 요건을 충족한 공식 ‘전문병원’이 주축이 된다.

국내 유일한 심장 전문병원인 세종병원, 진료규모 국내 2위인 한길안과병원, 관절·척추 전문 예손병원, 수도권 최대 이비인후과인 다인이비인후과 등 4개 전문병원과 종합병원인 뉴고려병원이 입주할 예정이다.

이들 5개 병원은 말레이시아 의료 관련 투자사 지피에스비(GPSB)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250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2019년 말 복합단지를 개장할 계획이다.

정형외과 100병상, 심장내과 100병상, 이비인후과 80병상, 내과 60병상, 안과 50병상 등 440병상으로 출발하지만, 개장 이후 산부인과·대장항문외과 등이 합류하면 규모가 500병상 이상으로 커질 수 있다.

인천지하철 1호선 지식정보단지역 앞에 조성되는 전문병원단지는 지하철역과 지하연결통로를 만들고 병원 간 1층 로비를 무빙워크로 연결해 병원 이용객 편의를 높이게 된다.

복합단지에는 5개 병원 외에도 외국인 전용 진료센터, 종합검진센터, 산후조리원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단지 내 근린생활시설 건물에는 피부과·성형외과·치과·비뇨기과 등 전문클리닉을 유치해 단지 안에서 모든 진료과목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전문병원협회장을 맡고 있는 정규형 한길안과병원 이사장은 “브랜드 경쟁력이 높은 병원들이 공동 투자하고 운영함으로써 병원 경영 효율성이 높아져 환자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외국 의료관광객 유치에도 주력해 의료한류의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27일 시청에서 전문병원 복합단지 참여 5개 병원의 원장과 투자양해각서(사진)를 체결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김영환 기자 yw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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