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일하는 직장인이나 주민이 평일 점심시간에 공원을 산책할 때 유기견과 함께 걷는다. 그리고 마음이 가는 개가 있으면 입양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서울시는 시민단체인 ‘(사)위드햅’과 ‘팅커벨프로젝트’와 함께 ‘유기견 산책 행사’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장소는 서울 마포 경의선 숲길 공원과 강서 원당 공원이다. 이달 30일부터 11월까지 계속하는데 경의선 숲길 공원(공덕 자이아파트 근처)은 월·수·금요일, 원당 공원은 수요일이다. 낮 12시부터 2시까지다.
산책을 원하는 시민은 누구나 무료로 현장에서 신청할 수 있다. 만약 입양하고 싶은 유기견을 만나면 책임 입양비 5~10만원을 시민단체에 기부해야 한다. 입양비는 유기동물 구조와 치료에 쓰인다.
행사에 참여할 유기견은 건강검진과 예방 접종을 이미 마쳤다. 입양하면 서울시가 강아지 중성화 수술과 동물 등록도 무상으로 지원한다.
최우리 기자 ecowoori@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