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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부평구, 미군 부대 캠프마켓서 조기반환 기원 지신밟기

등록 2016-10-03 12:15수정 2016-10-03 14:08

인천 부평구민들이 미군기지인 부평캠프마켓에서 ‘지신밝기 행사'를 열고 ‘부평미군기지 조기 반환'을 기원했다.

부평구는 3일 “지난 2일 ‘제20회 부평풍물대축제’의 목적으로 캠프마켓에서 홍미영 구청장과 임지훈 구의회 의장, 정유섭 국회의원 등 300여 명의 주민이 참석해 ‘부평미군기지의 조기 반환 기원 지신밟기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부평캠프마켓 내 200년 된 은행나무를 당산나무로 정하고 진행된 이날 ‘지신밟기’는 부평구 22개 동 풍물단이 미군 부대 양쪽에서 풍물을 치며 입장하는 것으로 시작해 전체 참여자가 미군기지의 지신을 달래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부평구축제위원회 등은 당산나무에 한국 전통 색상인 오방색을 설치하고 금줄을 준비, 주민의 소원이 담긴 소원지를 달도록 하는 ‘주민참여 행복 기원행사’도 가졌다.

홍미영 구청장은 “부평구민과 인천시민 누구나 미군 기지에 마음대로 들어올 수 있도록 캠프마켓이 조기 반환되기를 기원한다”며 “300만 인구의 인천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 갈 수 있도록 부평구가 선도적 역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전성수 인천시 행정부시장도 “부평미군기지가 하루 빨리 반환되기를 바란다”며 “부평구민의 숙원인 부평의 젖줄 굴포천 복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달 26일부터 2일까지 이어진 부평풍물축제에는 연인원 60만 명 이상이 참여 풍물을 즐긴 것으로 추정됐다. 김영환 기자 ywkim@hani.co.kr

인천 부평풍물단이 미군부대인 캠프마켓에서 조기반환을 기원하며 지신밟기를 하고 있다
인천 부평풍물단이 미군부대인 캠프마켓에서 조기반환을 기원하며 지신밟기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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