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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차바’, 여수 오동도 앞바다 파도에 휩쓸린 선원 2명 구조

등록 2016-10-05 10:34수정 2016-10-05 16:31

해경, 방파제에 충돌한 여객선 선원 20분 만에 목숨 구해
여수해경이 5일 여수 오동도 방파제 앞에서 파도에 휩쓸린 여객선 선원 2명을 구조하고 있다.
여수해경이 5일 여수 오동도 방파제 앞에서 파도에 휩쓸린 여객선 선원 2명을 구조하고 있다.
여수해경 122 구조대원들이 5일 여객선 선원을 오동도 방파제로 끌어올리고 있다.
여수해경 122 구조대원들이 5일 여객선 선원을 오동도 방파제로 끌어올리고 있다.
태풍 ‘차바’의 영향을 받은 전남 여수시에선 5일 오전 8시55분께 수정동 오동도 방파제에서 1321t급 여객선 미남크루즈호 선원 2명이 파도에 휩쓸려 바다에 빠지는 사고가 났다.

선원들은 현장에 함께 있던 해경 122구조대에 의해 20분 만에 모두 구조됐다. 미남크루즈호는 이날 태풍 차바가 다가오자 오동도 인근 여수 신항으로 대피했으나 거센 바람에 밀려 방파제와 충돌했다.

해경은 배에서 내린 선원들이 방파제 위를 걸어 오동도 밖으로 나오다가 순간적으로 덮친 파도에 휩쓸리자마자 구조에 나섰다. 이 배에는 선원 6명이 타고 있었다. 안관옥 기자 okahn@hani.co.kr, 사진 여수해경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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