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전국일반

<무한도전> 동작대교 카페, 하루 205명만 이용

등록 2016-10-10 10:47

3월 연 사용료 3억여원 계약한 업체
8월까지 1700여만원 영업손실 기록
최근 인기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 연기신팀의 본부로 나온 동작대교 전망카페. <문화방송> 제공
최근 인기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 연기신팀의 본부로 나온 동작대교 전망카페. <문화방송> 제공
최근 인기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 나와 화제를 모았던 서울 동작대교 전망카페의 하루 평균 이용객이 205명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10일 안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서울시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동작대교 상류와 하류 카페 두 곳은 ㅎ업체가 연 사용료 3억3700만원을 내기로 하고 지난 3월 입점했다. 그러나 하루 평균 이용객이 205명에 머물면서 지난 8월말까지 매출액은 8154만3000원에 그쳤고 1756만9000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현재 한강 다리위에서 카페로 영업하는 곳은 한남대교, 한강대교, 양화대교 등 모두 4곳이다. 이 가운데 한남대교는 서울시 장애인복지과가 무상으로 임대해 운영하고 있다. 민간에서 운영하는 한강·양화대교는 지난 2014년 연 사용료 각각 3100만원과 3500만원에 3년 계약한 것과 견주면 동작대교가 약 10배의 연 사용료로 계약한 셈이다. 하루 평균 이용객은 양화대교 138명, 한강대교 245명 등 동작대교와 큰 차이가 없었다.

서울시 관계자는 “올 초 동작대교 전망카페를 입찰할 때 입찰가가 많이 뛰었다. 최고가 입찰이라 업체가 너무 비싼 값을 적어 낸 게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원낙연 기자 yanni@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1.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2.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3.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4.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5.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