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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늘어나는 관광객에 각종 부작용 속출…제주도의 해법은?

등록 2016-10-17 15:21수정 2016-10-17 15:33

올해 제주 관광객 1500만명 예상
쓰레기 처리·교통문제 등 발생
제주도, 현안 대응 전담조직 운영
제주도가 관광객 급증에 따른 부작용이 나타나자 뒤늦게 양적 성장에서 질적 성장으로 바꾸는 등 제주 관광 해법 마련에 나섰다.

제주도는 관광객 증가 부작용을 해소하고 관광 여건 변화에 따른 현안 과제를 발굴하고 제주관광의 질적 발전을 추진하기 위해 민·관 전문가들로 전담조직을 꾸려 운영에 들어갔다고 17일 밝혔다.

제주를 찾은 국내외 관광객은 2006년 531만명에서 2013년엔 1천만명을 넘어섰고, 지난해에는 1364만명에 이르렀다. 올해는 지난 16일까지 1247만명이 제주를 찾아 지난해 같은 기간에 견줘 18.9%가 늘어났다. 이런 추세라면 올해 말까지 제주 관광객이 15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관광객이 많이 늘어나면서 제주 지역은 오·폐수 시설의 처리용량이 한계에 이르렀고, 쓰레기 처리와 교통 문제 등이 현안이 됐다. 외국인 범죄도 급증하는 등 그동안 양적 관광에 치우쳐온 제주 관광의 수용 능력이 한계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도는 도청 관계자들과 대학, 제주발전연구원, 제주도관광협회, 제주도관광공사 등 관련 기관 전문가 14명으로 현안 해결 전담조직을 구성했다. 전담조직은 △관광 시설 수용태세 분석 △불공정한 저가 단체관광 개선 △외국인 범죄 예방을 위해 무사증제도 개선 △면세점 송객수수료 관행 개선 △관광수입·관광산업 동향조사 등 산업통계 구축 △관광 개발의 지역경제 파급효과 제고 대책 마련 등을 다룰 예정이다.

도는 올해 말까지 수시 회의를 통해 핵심 과제를 확정해 중·장기 계획을 세우고 내년부터 추진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전담조직을 통해 관광 현안에 대한 실행과제를 구체화하겠다. 최종 계획이 마련되면 관광공사와 관광협회 등과 협조체계를 갖춰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허호준 기자 hoj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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