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전국일반

이번 주말엔 경기도 ‘이천 쌀 문화 축제’ 어때요?

등록 2016-10-21 09:56수정 2016-10-21 15:34

수도권 대표 농경 문화 축제 이천 설봉공원에서 개막
올해로 18번째, 23일까지 ‘이리 오너라~ 먹고 놀자’
세계 쌀 요리 경연대회도 열려…지난해 43만명 다녀가
수도권의 대표적 농경 문화 축제가 경기도 이천시 설봉공원에서 막을 올렸다. 23일까지 열리는 제18회 ‘이천 쌀 문화 축제’는 과거의 농경 문화를 엿볼 수 있다.

지난 19일 ‘이리 오너라~ 먹고 놀자’라는 주제로 개막한 이 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은 ‘가마솥 이천명 이천원’과 ‘이천 쌀밥 명인전’이다. ‘가마솥 이천명 이천원’은 초대형 가마솥에 2000명분의 쌀밥을 지어 2000원에 판매하는 것인데, 대형 가마솥에서 밥을 지어 일상생활에서는 볼 수 없는 장관을 만들어낸다.

또 맛있는 쌀밥을 짓는 것도 기술이다. ‘이천 쌀 밥 명인전’에서 치열한 쌀밥 짓기 대결이 펼쳐진다. 전기밥솥 등 단순히 기계가 만들어주는 밥이 아니라 전통 화덕에 장작불을 떼 가장 맛있는 쌀밥을 만드는 명인을 뽑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축제장은 놀이마당, 문화마당, 동네마당, 풍년 마당, 기원마당, 농경 마당, 동화마당 등으로 구성된 7개 마당이 꾸려지는데, 각 마당에서는 테마별로 날마다 다채로운 체험과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 가운데 ‘무지개 가래떡 만들기’는 관람객들이 한 줄로 서서 쉬지 않고 뽑히는 가래떡을 지그재그 모양으로 탁자에 늘어놓게 되는데 길이는 600m가 넘는다.

또한, ‘세계 쌀 요리 경연대회’도 열린다. 다양한 국가에서 한국으로 들어온 사람들에게는 고향의 향수를 느낄 수 있게 해주고, 한국인들에게는 이국적이고 경험해보지 못한 다른 나라의 쌀 음식 문화를 경험할 수 있다.

이 밖에도 풍년을 기원하는 전통놀이 ‘거북놀이’, ‘농경 문화체험’을 비롯해 어린이 인형극, 풍년 기원 놀이, 팔씨름대회 등 날마다 다양한 공연프로그램과 체험행사가 열린다. 이천 쌀 문화 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하는 ‘2016년 대한민국 대표 문화관광축제’ 최우수축제로 뽑히는 등 2013년부터 4년 연속 최우수축제 자리를 지키고 있다. 지난해 축제에는 외국인 관광객 7천여명을 포함한 43만4천여명이 다녀갔다고 이천시는 밝혔다. 이천/김기성 기자 player009@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1.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2.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3.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4.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5.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