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우암동 아파트 놀이터서
지난 1일 오후 4시30분께 부산 남구 우암동 ㅇ아파트 놀이터의 그네 지지대가 부러지는 바람에 그네를 타고 있던 송아무개(10·ㅇ초등4)양이 그네에 깔려 숨지고 유아무개(10·ㅇ초등4)양이 머리 등을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송양 등과 함께 놀이터에 있었던 어린이들은 “그네를 타며 놀고 있는데 갑자기 큰 소리가 나며 그네가 친구(송양) 쪽으로 넘어졌다”고 말했다.
경찰 조사 결과 나무로 만들어진 X자 형태의 그네 지지대는 아랫부분이 완전히 썩어 쓰러지기 직전이었으나, 최근 페인트칠이 새로 돼 어린이들이 위험을 알아채기 힘들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아파트 시설의 안전관리를 소홀히 해 사고가 났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ㅇ아파트 관리사무소 직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부산/최상원 기자 csw@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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