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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학자 최현배 고향 울산서 ‘한글문화예술제’

등록 2016-10-25 12:45수정 2016-10-25 21:20

28~30일 외솔기념관, 동헌, 문화의 거리, 젊음의 거리 등에서
‘세계 문자 특별전’ ‘한글과거제’ ‘한글사랑 거리행진’ 등 펼쳐
한글의 우수성과 매력을 널리 알리기 위한 ‘2016 한글문화예술제’가 28~30일 한글학자 외솔 최현배 선생의 고향 울산에서 열린다.

올해 행사는 ‘한글에게 길을 묻다’는 주제 아래 울산 중구 외솔기념관과 동헌, 문화의 거리, 젊음의 거리 일대에서 다채롭게 펼쳐진다. 애초 지난 7~9일로 예정됐으나 태풍 ‘차바’ 때문에 연기돼 차분한 분위기 속에 진행될 예정이다.

예술제 가운데 올해 처음 열리는 행사인 ‘세계 문자 특별 기획전’은 ‘문자가 살아있다’를 주제로 세계 각국 문자의 생성·발전·소멸 과정을 보여준다. 그림에서 기호, 문자로 변해가는 과정과 인류의 기록 초기 단계부터 문자의 생성·발전에 이르기까지 세계 문자에 대한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의 기회를 준다. ‘세계 문자 이모저모’(28일) ‘반구대 암각화의 상징성’(29일) ‘훈민정음 해례본과 외솔 최현배’(30일) 등 문자 뒷이야기 특별강연도 마련된다. 특별전은 다음달 13일까지 외솔기념관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외국인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조선시대 과거시험을 재연하는 ‘한글 과거제’도 눈길을 끈다. 개·폐막식이 열리는 문화의 거리에서는 <훈민정음>과 <독립신문> 등 옛 한글체를 나타낸 대형 조형물과 다양한 형태로 표현된 한글 예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박학기, 장필순, 자전거를 탄 풍경, 박시환 등의 한글사랑음악회와 거리공연도 펼쳐진다.

개막식에선 울산과 외솔을 주제로 아름다운 한글의 멋을 표현한 ‘대한민국 멋글씨 공모전’ 시상식도 열린다. 폐막식 전에는 학생과 외국인 유학생, 지역주민, 지역 기업과 기관·단체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여하는 ‘한글사랑 거리행진’이 펼쳐진다. 행사 기간 동헌에서 외솔기념관까지 ‘한글타요버스’가 무료로 운행한다.

신동명 기자 tms13@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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