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철 경강선 판교∼여주 구간에 ‘세종대왕 테마열차’가 운행을 시작했다.
경기도 여주시와 코레일이 공동으로 기획한 세종대왕열차는 전동열차 4칸의 외부를 세종대왕 캐릭터와 한글 자음으로 형상화했고, 내부는 한글 창제 배경과 세종대왕 업적 안내, 독창적인 한글 문양으로 꾸몄다.
이 테마열차는 28일부터 30일까지 열리는 ‘여주오곡나루축제’에 더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시범 운행한 뒤 11월부터 내년 4월26일까지 6개월간 정식 운행된다.
세종대왕 열차를 타고 여주역에 내리면 미리 준비하고 있는 ‘세종대왕 관광순환버스’가 관광객을 태우고 신륵사, 목아박물관, 금은모래유원지, 황학산 수목원, 명성황후 생가, 여주프리미엄아울렛, 이포보, 여주보 등 유명 관광지 곳곳을 순회한다. 여주시는 지난 27일 오전 여주역에서 세종대왕열차와 관광순환버스 개통식을 했다. 여주/김기성 기자 player009@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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