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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입맛에 맞는 와인은 어디에 있을까?”…와이너리 지도 나와

등록 2016-11-10 16:34수정 2016-11-10 16:34

충북농업기술원, 와인 본향 충북 영동 마을 11곳의 와이너리 41곳 담아
충북농업기술원 등이 만든 와이너리 지도.충북농업기술원제공
충북농업기술원 등이 만든 와이너리 지도.충북농업기술원제공
“내 입맛에 맞는 포도주(와인)는 어디에 있을까?”

입맛에 맞는 포도주를 직접 찾아 살 수 있는 ‘와이너리 지도’가 나왔다. 충북농업기술원과 포도·와인산학연협력단은 국산 포도주 제조의 본고장인 충북 영동지역 와이너리 위치 등을 담은 ‘와이너리 지도’를 제작·배포한다고 10일 밝혔다. 와이너리는 포도주를 직접 빚어 판매하는 농가형 포도주 제조 공간이다.

이 지도에는 지역의 기업형 와이너리인 와인코리아뿐 아니라 영동지역 읍면 11곳의 농가 와이너리 40곳도 소개돼 있다. 와이너리 농장 주소·상표·연락처 등이 적혀 있어 누구나 찾기 쉽다. 시음·식사·숙박·체험·견학 등이 가능한지도 표시해 골라 방문할 수 있다. 또 노근리 평화공원, 옥계폭포, 송호리관광단지, 난계국악체험촌 등 지역 명소까지 표기해 여행 길라잡이로도 안성맞춤이다. 지도는 영동 심천면의 와인상설판매장에서 받거나, 충북농업기술원 누리집(ares.chungbuk.go.kr)에서 내려 받아 쓸 수 있다.

김시동 와인연구소 소장은 “지도를 보고 와이너리 투어를 해 보면 농가마다 다른 와인 맛과 함께 농장주의 철학·인생 등도 나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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