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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중에…구미시, ‘박정희 대통령 99회 탄신제’ 준비

등록 2016-11-13 16:00수정 2016-11-13 16:26

14일 경북 구미 박 전 대통령 생가 주변서 진행
지난달 26일 오전 10시 경북 구미 상모동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 옆 추모관에서 남유진 구미시장이 박 전 대통령과 부인 육영수씨의 사진에 큰 절을 하고 있다. 구미시 제공
지난달 26일 오전 10시 경북 구미 상모동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 옆 추모관에서 남유진 구미시장이 박 전 대통령과 부인 육영수씨의 사진에 큰 절을 하고 있다. 구미시 제공
경북 구미시가 특설무대를 차려놓고 ‘박정희 대통령 99회 탄신제’를 크게 연다.

사단법인 ‘박정희 대통령 생가보존회’(이사장 전병억)는 14일 경북 구미시 박정희로 107(도로명주소) 박 전 대통령 생가 주변에서 ‘박정희 대통령 99회 탄신제’를 열 계획이다. 오전 10시부터는 박 전 대통령 추모관에서는 숭모제례가 치러진다. 오전 11시부터는 근처에 마련된 특설무대에서 박 전 대통령 영상물 등을 틀어놓고 기념식을 한다.

구미시는 지난 11일 보도자료를 내어 “남유진 구미시장은 14일 박정희 대통령 생가에서 열리는 박정희 대통령 탄생 99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하여 박정희 대통령의 나라사랑 정신을 기린다”라고 밝혔다.

이날 ‘탄신제’에는 남유진 구미시장, 김관용 경북도지사, 백승주 국회의원(구미시갑), 장석춘 국회의원(구미시을), 김익수 구미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구미시는 탄신제에 200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여파로 37년 전 세상을 떠난 박 전 대통령이 수난을 겪고 있다. 지난달 26일 열린 ‘박정희 대통령 37주기 추도식’에 온 사람들은 구미시 예상(1000명)의 절반인 500여명 밖에 되지 않았다. 지난 4일에는 누군가가 구미에 있는 박 전 대통령 동상에 붉은색으로 ‘독재자’라는 낙서를 해 경찰이 수사에 나서기도 했다.

‘박정희 대통령 생가보존회’는 매년 구미시로부터 예산을 지원받아 박 전 대통령의 추모제(10월26일)와 탄신제(11월14일)를 열고 있다. 구미시가 지난 7년 동안(2009~2015년) 탄신제와 추도식에 쓴 돈은 모두 5억3338만원이다.

대구/김일우 기자 cool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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