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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익산 이어 해남서도 AI…닭 4만마리 살처분

등록 2016-11-17 15:00수정 2016-11-17 21:46

가금류로는 올 겨울 첫 양성반응…방역당국 비상
전남 해남의 양계장에서 H5N6형 조류 인플루엔자(AI)가 검출돼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농림축산식품부와 전남도는 17일 “전남 해남군 산이면 금송리 ㅅ양계장에서 H5N6형 조류 인플루엔자가 검출돼 반경 3㎞ 안에 있는 4개 농가의 닭 4만200마리를 예방적으로 살처분했다”고 밝혔다. 당국은 전날 양계장 주인 ㅇ씨에게서 사육하던 닭 4만마리 가운데 2000마리가 폐사했다는 신고를 받았다. 당일 현장 조사에서 AI 양성 반응이 나왔고, 전남도 동물위생시험소 검사에선 H5형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이어 이날 농식품부 농림축산검역본부 중간 검사로 H5N6형 바이러스를 확인했다.

당국은 AI 긴급행동지침에 따라 H5형 바이러스가 나온 양계장 반경 3㎞ 안의 닭들을 살처분하고, 달걀 5만5000여개와 사료 30t을 매몰했다.

오는 20일 정밀 배양검사 결과 고병원성으로 확진되면, 인근 10㎞ 안의 6개 농가에서 키우는 닭 19만1000마리와 오리 1만9500마리 등 가금류 21만500마리의 이동이 제한된다. 이동제한은 살처분을 끝낸 지 30일이 지나 시행한 검사에서 이상이 없어야만 해제된다.

이용보 전남도 동물방역팀장은 “해남에서 발견된 H5N6형 바이러스는 최근 충남 천안과 전북 익산의 야생 조류에서 발견된 유형이다. 철새가 남하하면서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고 도래지 주변에서 소독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이번에 H5N6형 바이러스가 검출된 해남의 양계장은 철새 도래지인 영암호와 금호호 사이에 있다.

안관옥 기자 okah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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