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전국일반

다시 돌아온 ‘사냥의 계절’

등록 2016-11-21 13:11수정 2016-11-21 19:24

전국 19개 시·군 9012㎢에서 내년 2월 말까지 수렵 가능
‘사냥의 계절’이 돌아왔다.

환경부는 21일 유해야생동물 적정 서식밀도 유지와 농작물 피해예방을 위해 이날부터 내년 2월 말까지 전국 19개 시·군 9012㎢를 ‘2016년도 광역 순환수렵장’으로 지정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와 별도로 제주도는 도 전역을 수렵장으로 자체운영한다.

이 기간 수렵할 수 있는 동물은 멧돼지, 고라니, 청설모, 수꿩, 오리 5종 등 모두 16종이다. 환경부는 전국에서 1만명가량이 포획승인을 신청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에 따라 환경부는 이들이 잡을 수 있는 최대 마릿수로 멧돼지 2만4000마리, 고라니 3만8000마리, 수꿩 1만7898마리, 청설모 1만3000마리, 오리 5종 46만7000마리 등을 설정했다. 수렵은 해가 떠 있는 동안 할 수 있으며, 1월1일과 설 연휴엔 금지된다.

수렵장을 설치한 지방자치단체들은 총기사고를 막기 위해 수렵장 주변에 안내표지판을 설치하고, 포획승인 신청자를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하고 있다. 또 야생동물 밀렵·밀거래를 막기 위해 밀렵단속반도 운영한다. 하지만 지난 20일 오후 경북 칠곡군 왜관읍에선 수렵을 하던 사람이 동료의 총에 맞아 크게 다치는 등 이 기간 안전사고를 조심해야 한다.

환경부 관계자는 “최근 서해안 지역에 발생한 조류인플루엔자의 주변 지역 확산을 막기 위해,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지역에 한해 수렵장 운영을 정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상원 기자 csw@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1.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2.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3.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4.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5.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