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6시30분 수원시민들과 ‘박근혜 퇴진 촛불 집회’와 거리행진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경기도 수원지역 대학생들과 함께 시국 대화를 나누고 수원시민과 함께 촛불집회를 연다.
문 전 대표는 이날 오후 1시40분 수원에 있는 경기대학교 종합관 로비에서 경기대, 성균관대, 수원여대, 아주대 학생들과 시국 대화를 나눈다. 이어 오후 6시30분 수원시청 앞 올림픽공원 일대에서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거리 홍보에 나선 뒤, 7시 올림픽공원에서 진행되는 ‘수원시민과 함께 하는 촛불집회’에 참여한다.
문 전 대표는 지난 14일 ‘국민과 함께 하는 퇴진운동’을 선언한 이후, 박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행사에 잇따라 참석하고 있다.
앞서 문 전 대표는 지난 24일에는 안산시 단원구 안산교육지원청 별관에 마련된 ‘단원고 4·16 기억교실’을 추모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세월호 참사는 안전에 무관심하고 무책임한 대통령이 빚은 인재다. 세월호 참사 진상을 규명하고 이를 교훈 삼아 안전한 나라를 만들어야 하는데, 오히려 정부가 진상규명을 가로막아 하나도 달라진 게 없다”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대통령이 세월호 7시간을 진실을 밝히지 않는 것은 그 자체가 또 하나의 탄핵사유”라며 박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했다. ♣H6수원/김기성 기자 player009@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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