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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부산 시내에 전기버스가 씽씽 달린다

등록 2016-11-28 12:39수정 2016-11-28 14:22

29일부터 부산 수영구 민락동~수영교차로~양정~서면~부산도시철도 2호선 부암역 운행
5대 20분 간격으로 운행
부산 1번 노선에 투입될 전기버스 부산시 제공
부산 1번 노선에 투입될 전기버스 부산시 제공
부산 시내버스 노선에 전기버스가 다닌다. 광역시 가운데 처음이다.

부산시는 28일 “자동차 배출가스와 미세먼지 발생을 줄이기 위해 29일부터 시내버스 1번 노선에 5대를 투입해 20분 간격으로 운행한다”고 밝혔다. 1번 노선은 부산 수영구 민락동에서 출발해 수영교차로~양정~서면을 거쳐 부산도시철도 2호선 부암역까지 10㎞ 길이다. 편도 평균 80분 걸린다. 부산시는 5대의 전기버스를 운행하면서 발생하는 부족한 점을 보완해 1번 노선에 투입되는 전기버스를 늘릴 계획이다. 부산시는 애초 62번 노선(수영구 민락동~사상구 신라대)에 전기버스 5대를 투입하려고 했으나 전기버스만 다니는 1번 노선을 새로 신설했다.

1번 노선에 투입되는 전기버스는 163㎾h의 배터리 용량을 갖췄다. 한 차례 충전하면 평균 100㎞, 최대 180㎞를 운행할 수 있고 고속 충전하는 데 30~40분가량 걸린다. 운전기사들이 차고지에 들어와 휴식을 취할 때 틈틈히 충전을 하면 배차간격에 맞춰 운행이 가능하다.

앞서 부산시는 지난 4월 부산버스운송사업협동조합, 학계, 시민단체, 공인회계사 등으로 꾸려진 전기서브 도입 평가위원회를 열어 전국에서 처음으로 플러그인 방식의 전기버스를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국내에서 운행중인 전기버스는 배터리를 정기적으로 충전하는 플러그인 방식과 배터리가 다 되면 충전된 배터리로 바꾸는 배터리 교환형, 노면에 충전기를 두고 무선으로 배터리를 충전하는 무선 충전형 등 3가지가 있다.

플러그인 방식의 전기버스는 현재 서울에도 운행되고 있다. 시내버스 코스가 아니라 남산순환도로를 다닌다. 광역시가 아닌 곳의 시내버스 노선에 전기버스가 다니는 곳은 제주도와 경북 구미시인데, 제주도 전기버스는 배터리 교환형이고 구미시는 무선 충전형이다. 김광수 기자 ks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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