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 2층 정보공유, 그룹활동, 강좌도
청년들의 꿈을 키우고, 희망을 발견할 수 있는 공간이 만들어졌다.
청주시는 2일 오후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 2층에 ‘청주 꿈 제작소’ 문을 열었다. 시가 청주시 청년정책위원(20명) 등과 협의 끝에 1억1400만원을 들여 394㎡에 조성한 꿈 제작소는 칸막이가 없다. 누구나 들러 꿈을 이야기하고, 또 꿈을 키우면 된다.
꿈을 찾는 정보공유 공간이 있다. 학업·취업·창업 관련 책과 피시(PC) 검색대가 마련됐다. 자신의 꿈을 펼치고 싶거나 남의 꿈이 궁금한 청년이라면 누구나 들러 꿈을 나눌 수 있다. 꿈을 펼치는 공간도 있다. 같은 꿈을 꾸는 이들이 함께 공부하고, 동아리 활동을 하고, 토론·회의를 할 수 있다. 꿈을 찾는 청년들을 돕는 강좌·프로그램도 있다. 꿈 제작소는 다양한 재능을 지닌 청년 강사를 키워 이 강단에 세울 참이다. 청년 사업가 등 명사들이 청년들의 꿈을 돕는 시간도 있다.
꿈 제작소는 공익 활동의 꿈을 지닌 청년들에게 뜻을 펼 수 있게 돕는다. ‘청년 공생 공감 프로젝트’다. 시민·중고생·청소년·노인·장애인·복지시설 등에 자신의 꿈을 펴고 싶은 청년들이 다양한 사업 계획을 제안하면, 심사를 거쳐 사업을 선정한 뒤 사업 비용·방법·대상 등을 지원할 참이다. 청년 꿈 제작소의 운영 프로그램은 카카오톡 ‘청주 청년 톡’을 통해 안내된다.
이승훈 청주시장은 “청년 꿈 제작소가 청년들의 다양한 활동과 협업을 유도하는 청년들의 활동 거점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봉수 청주시 대학협력팀장은 “말 그대로 청년의 꿈이 자라는 공간이다. 자유롭고 창의적인 꿈을 지닌 청년들이 활발하게 소통하고, 교류해 큰 꿈을 싹틔우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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