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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수습 경찰 화물차에 치여 숨져…여주서 13중 추돌

등록 2016-12-09 10:28수정 2016-12-09 10:38

중부내륙고속도로서 경찰 등 5명 사상
고속도로에서 사고 수습을 하던 경찰이 화물차에 치여 숨졌다.

충북지방경찰청은 9일 오전 6시7분께 경기 여주시 능서면 중부내륙고속도로 하행선 269.6㎞ 지점에서 추돌 사고를 수습하던 고속도로순찰대 10지구대 소속 김아무개(54) 경위가 김아무개(51)씨의 화물차에 치여 숨졌다고 밝혔다.

경찰은 김 경위가 앞서 발생한 추돌 사고 현장에 출동해 사고를 수습하고 있었으며, 김씨의 화물차가 이를 발견하지 못하고 충격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사고 뒤 따르던 차량 13대가 잇따라 추돌했다. 잇단 사고로 도로공사 순찰 직원 등 4명이 다쳤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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