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상열 지부장과 하혜영 수석부지부장 당선자(오른쪽부터) 전교조 울산지부 제공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울산지부는 12일 도상열(48) 학교혁신특위 위원장과 하혜영(46) 초등강남지회장을 각각 11대 지부장과 수석부지부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이들의 임기는 새해 1월1일부터 2018년 12월31일까지다.
이들은 전교조 울산지부 임원선거에 단독출마해, ‘진보교육시대, 새로운 울산교육’이라는 구호와 함께 △전교조의 법적 지위 회복 투쟁 △권역별 혁신학교 모델학교 만들기 △내부형 공모교장 리더십 학교 개설 △울산교육 개혁 중장기 방향 수립 등을 주요 정책으로 내걸어 당선됐다.
도 지부장 당선자는 “격동하는 시대의 변화 흐름 속에서 과감하게 새로운 비전으로 울산교육의 새판을 짜야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도 지부장 당선자는 1992년 전교조에 가입한 뒤 울산지부 조직국장과 정책실장, 초등강북지회장 등을 맡고, 하 수석부지부장 당선자는 2004년 전교조 가입 이후 초등강남지회 조직부장, 전국대의원 등으로 활동해왔다. 신동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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