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정권, 황교안 총리 퇴진, 헌재 올바른 판결 촉구도
충북 촛불은 꺼지지 않는다.
박근혜 정권 퇴진 충북비상국민행동은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 촛불집회를 지속해서 이어가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들은 이날 오후 2시 청주 성안길 촛불집회 천막 농성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박근혜 정권 즉각 퇴진, 민주주의 회복, 헌법재판소의 올바른 판결 등이 이뤄질 때까지 촛불집회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매주 비상국민행동은 수요일 저녁 6시30분부터 청주 성안길에서, 매주 토요일 오후 5시부터 충북도청 앞이나 성안길에서 촛불집회를 열기로 했다. 이와 함께 박 대통령 즉각 퇴진을 위한 선전전과 시민 서명도 함께 받기로 했다.
이선영 충북비상행동 집행위원장은 “탄핵에 이른 박 정권의 부역자인 황교안 국무총리, 노동법 개악을 가져온 노동부장관, 국정교과서 문제를 낳은 교육부장관, 세월호 문제를 풀지 못한 해양수산부 장관 등의 퇴진에도 앞장서겠다. 끝날 때까지 끝이 아니다. 박 정권이 온전히 물러나고 민주주의가 바로 설 때까지 촛불은 꺼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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