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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짱 소방관 달력’ 1만부 판매…전액 화상환자 치료비로

등록 2016-12-22 10:43수정 2016-12-22 10:57

서울시 소방재난본부, 23일 한림화상재단에 기부
첫 수혜자는 생후 7개월때 열탕화상 입은 승호군
‘몸짱 소방관 달력’이 1만부 이상 판매됐다. 수익금 전액은 화상환자의 치료비로 기부된다.

서울시는 몸짱 소방관들이 참여해 만든 내년 달력이 인터넷 쇼핑몰 지에스샵에서 21일까지 1만610부 팔렸다고 22일 밝혔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23일 한강성심병원 화상센터에서 달력의 판매수익금 등을 한림화상재단에 기부하는 전달식을 연다. 판매 수익금에다 완구제조업체 단우실업 후원금 3천만원, 지에스샵에서 지원한 초기 제작비용 2천만원과 수수료 등을 더해 1억128만1600원을 기부한다.

서울시는 지난 2년 동안 몸짱 소방관 달력 판매 수익금 1억1148만원을 한림화상재단을 통해 화상환자 25명에게 지원했다. 이번 기부금의 첫 수혜자는 만 2살 장승호군이다. 생후 7개월 때 엄마가 분유를 타놓고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분유가 쏟아져 입과 목에 열탕화상을 입었다. 승호네 가족은 3평짜리 월세방에서 어렵게 살고 있어 재활치료비와 피부이식수술 비용이 큰 부담이 되고 있다. 승호군에게는 500만원이 지원된다. 나머지 기부금도 화상을 입은 기초수급자나 차상위계층에게 지원된다.

권순경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장은 “몸짱 소방관 달력이 화상 치료비로 고통 받고 있는 가족들에게 작은 힘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내년 1월10일까지 판매되는 몸짱 소방관 달력에도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원낙연 기자 yanni@hani.co.kr, 사진 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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