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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대구고속도로 ‘죽음의 도로’ 오명 벗었다

등록 2016-12-22 11:07수정 2016-12-22 14:27

지난해 12월22일 4차로 확장한 뒤 사망사고 없어
통행량은 30% 늘고 통행시간 30분 단축
교통사고 사망자가 많았던 광주~대구고속도로가 확장 이후 ‘죽음의 도로’라는 오명에서 벗어났다.

한국도로공사 광주전남본부는 22일 “담양~성산을 잇는 142.8㎞ 전 구간을 2차로에서 4차로로 확장한 지 1년이 지났다. 이 동안 사망사고가 1건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교통사고 사망자는 지난해 11명에서 올해 0명, 부상자는 42명에서 27명으로 줄었다. 이 도로는 1990~2003년 14년 동안 전국 고속도로 중 사망자 발생 1위로 나타나 악명이 높았다. 2000년엔 다른 고속도로보다 교통사고 치사율이 4배가 높은 43%를 기록한 ‘마의 도로’였다.

하루 통행량은 지난해 1만1208대에서 올해 1만4582대로 30.1% 늘었다. 통행 속도도 시속 80㎞에서 100㎞로 빨라져 통행시간이 30분 단축됐다. 이 도로가 안전하고 빨라지면서 동서주민의 통행도 늘어났다. 공사 쪽은 도로 인접 영호남 시·군 11곳과 협약을 맺고 9곳이 참여하는 직거래장터를 열기도 했다.

공사 쪽은 “추월차로가 없어 다중 사망사고가 잦았던 고속도로가 교통 안전과 동서 화합의 통로로 거듭나도록 운영하겠다”고 덧붙였다. 안관옥 기자 okah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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