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저녁 6시 부산 서면 중앙대로
7일 저녁 6시 부산 부산진구 서면 중앙대로에선 세월호 참사 1000일을 맞아 박근혜 퇴진 10차 부산시국대회가 열린다. 자원봉사자와 시민행동단이 세월호 모형의 종이배를 실로 연결한 풍선 1000개를 시민들한테 나눠주면 시민들이 1000일째 바닷물에 잠겨있는 세월호가 수면 위로 떠오르는 것을 염원하며 풍선을 하늘로 올려보낸다. 시민들은 풍선에 세월호 인양과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글을 적는다. 또 집회에선 세월호 참사 당일 영상을 상영하고 세월호 유가족이 무대에 올라 발언한다. 집회를 마친 뒤 시민들은 부산시청까지 3㎞를 행진한다.
세월호 유족들은 집회가 열리기 전에 서면 중앙대로 골목에서 세월호 참사의 진실 규명과 세월호 인양을 촉구하는 연설을 하고 서명을 받는다. 부산/김광수 기자 ks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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