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고속도로 진례분기점~부산항신항 웅동지구 연결
15㎞ 구간에 진해·대청·남진례 등 나들목 3곳 설치
15㎞ 구간에 진해·대청·남진례 등 나들목 3곳 설치
남해고속도로와 부산항신항을 연결하는 ‘부산항신항 제2배후도로’가 13일 새벽 0시 개통된다.
국토교통부는 “12일 오후 2시 진해영업소에서 부산항신항 제2배후도로 개통식을 연다”고 11일 밝혔다. 제2배후도로는 남해고속도로 진례분기점에서 부산항신항 웅동지구까지 15.26㎞에 걸쳐 건설됐다. 왕복 4차로 자동차전용 도로로, 전체 구간의 72%가 터널(9㎞)과 다리(2㎞)로 이뤄져 있다. 기존 도로와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나들목도 진해·대청·남진례 등 3곳 설치됐는데, 진해나들목은 올해 연말 개통된다. 전체 구간 통행료는 승용차 기준 1900원이다.
전체 사업비 6281억원 중 4361억원을 투자한 부산신항제이배후도로㈜가 30년간 도로를 운영한다. 최소운영수입보장(MRG)을 하지 않기로 했기 때문에 민간사업자가 운영하는 동안 운영손실이 발생하더라도 정부가 재정지원을 하지 않는다.
국토교통부는 “부산항신항 제2배후도로가 개통되면 신항 접근성 향상과 주변 지역 도로 정체 완화 등을 통해 부산항신항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상원 기자 csw@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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