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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의 약속…광명동굴 수익 5300만원 위안부 할머니에 전달

등록 2017-01-24 16:58수정 2017-01-24 21:43

양기대 시장, 지난해 수입금 1% 나눔의집 지원 약속
“한일 위안부 합의 인정못해…지원 약속 계속할 것”

경기 광명시가 24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이 거주하는 광주 ‘나눔의 집’에 5300만원을 전달했다. 양기대 광명시장이 이날 광주 나눔의 집을 방문해 전달한 5300만원은 지난해 광명동굴의 입장료 수입금 53억원의 1%다. 지난해 8월 광명시와 광명시의회, 광주 ‘나눔의 집’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념사업 등 지원업무 협약을 맺고 광명동굴의 입장료 수입금 중 1%를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위해 지원하기로 약속한 데 따른 것이다.

이날 전달된 지원금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 역사 체험장 설치를 위해 쓰인다. ‘나눔의 집’ 내 건평 330㎡ 규모로 건립될 체험장은 영화 <귀향>의 세트를 활용해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아픈 역사를 공유하도록 조성된다.

양 시장은 이날 위안부 할머니들을 만난 자리에서 “피해자가 용인하지 않는 한일 위안부 합의 자체를 인정할 수 없고 소녀상을 철거하고 합의를 이행하라는 아베 총리의 주장은 어불성설”이라고 말했다. 또 “광명시는 올해를 시작으로 광명동굴 입장료 수입금의 1%를 계속해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돕고 문제 해결을 하는 데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광명시는 버려진 폐광산을 동굴테마파크로 개발한 뒤 2015년 4월4일 광명동굴 입장료를 유료화했다. 2015년 입장객 92만2767명에 입장료 24억원6297만원이던 수입은 지난해 관람객 수 142만83명으로 전년 대비 49만7천여명이, 입장료 수입액은 52억8131만원으로 전년 대비 28억여원이 늘었다.

홍용덕 기자 ydhong@hani.co.kr 사진 광명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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