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부터 전기차 구매 1900만원·경유차 폐차 때 200만원
전기차 664대 지원자 모집…추가로 400여대 지원 예정
전기차 664대 지원자 모집…추가로 400여대 지원 예정
경기도가 2월1일부터 전기차를 구매하면 1900만원의 보조금을 지급하고 노후 경유차를 폐차하는 조건으로 전기차를 구매하면 200만원의 보조금을 더 주기로 했다.
경기도와 수원·고양·성남시 등 23개 시·군은 31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17년 전기차 민간보급 지원사업’ 공고를 내고 지원자를 모집한다. 이번에 지원하는 전기차는 664대이며, 신청자는 공고를 낸 해당 시·군에 주소지 또는 소재지가 있는 주민이나 법인이면 된다. 노후 경유차의 경우 2005년 12월31일 이전에 등록된 차량이어야 한다.
경기도는 전기차의 경우 일산대교, 서수원~의왕, 제3경인 고속화도로 등 3개 경기도 민자 유료도로의 통행료를 3월1일부터 면제하고 공영주차장 전기차 주차요금 감면을 현행 50%에서 100%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또 올해 추경예산 편성 뒤 경기도 전 지역으로 지원사업을 확대해 400여대를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부터 전기차 구매 시 지원되는 개인 충전시설 설치 등은 한국환경공단에서 대행한다.홍용덕 기자 ydh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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