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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정읍교육청, 어울한마당 등 다양한 지역축제 선보여

등록 2005-11-08 21:06수정 2005-11-08 21:06

어울한마당(호남제주판)
어울한마당(호남제주판)
신나는 놀이마당·신기한 과학축제

“내장산 단풍처럼 울긋불긋하고 아롱다롱한 솜씨들을 보러오세요.”

전북 정읍교육청이 지역사회 축제문화 교류 확대를 위한 어울한마당과 과학축제 등을 잇달아 열어 관심을 끌고 있다.

정읍교육청은 9~10일 정읍사예술회관 등에서 제18회 샘골 어울한마당 및 제6회 평생학습 축제를 연다. 2천만원이 투자된 이 행사에 학교, 단체, 동아리별로 장기자랑을 한다. 정읍교육청은 학생의 잠재적 소질 개발과 특기적성 교육 활성화를 위해 이 행사를 열었다.

학생들은 난타, 사물놀이, 바이올린·플루트·단소 합주, 가야금 병창, 음악줄넘기, 스포츠댄스, 창작댄스 등 그동안 준비한 장기를 선보인다. 어머니들로 구성된 농악대와 일반인 중창팀 공연도 있다. 서예와 회화, 공예품, 사진 등 다양한 작품이 행사 기간에 전시된다.

지난달 31일에는 학생들의 과학마인드 함양을 위한 과학축제가 열렸다. 지금까지 전주에서 개최된 이 축제는 농촌지역 학생의 참여를 높이기 위해 올해부터 정읍에서 열렸다. ‘공기저항을 이겨라’와 ‘설탕의 변신은 무죄’ 등을 내용으로 40개 체험부스가 마련돼 인기를 끌었다.

허기채 정읍교육장은 “21세기 주역인 학생들을 더불어 살아가는 창의적 인간으로 가르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주/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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