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는 8일 백윤기(50) 법무법인 두우 대표를 법대학장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사법시험 18회 출신의 백 학장은 서울지방법원, 서울행정법원 부장판사 등을 두루 거친 뒤 법무법인을 이끌어온 법조 전문인사다.
아주대는 지난 6월 사회과학부내 법학부를 독립시켜 법대로 승격시킨 뒤 9명의 기존 교수진 외에 백 학장 등 모두 13명의 신임 교수들을 충원키로 하고 현재 선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아주대는 신임 교수진에 대해서는 절반 가량은 법대 전입 교수 5년 이상 경력자로 모집하되 나머지 반은 판·검사와 변호사 출신 등 실무를 갖춘 현직 법조인으로 충원한다는 방침이다.
아주대는 이를 계기로 다음달 9일 경기도와 지역출신 국회의원, 법조계 인사들과 함께 ‘아주대 로스쿨 유치를 위한 심포지엄’을 여는 등 ‘로스쿨 유치’에 나설 계획이다.
수원/홍용덕 기자ydhong@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