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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방문 황교안에 전남 시민단체 “국정농단 공범 사퇴하라”

등록 2017-02-08 16:44수정 2017-02-09 15:56

황 대행 창조경제혁신센터 개소식 참석하자 성토
청와대 압수수색 거부 결정에도 비판 목소리 높여

전남지역 시민·농민단체들이 8일 나주를 찾은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의 사퇴를 촉구했다.

박근혜 정권 퇴진 전남운동본부와 전국농민회총연맹 광주전남연맹은 8일 나주시 빛가람동 한국전력공사 사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황 대행은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 단체 소속 100여명은 이날 오후 1시 빛가람창조경제혁신센터 개소식에 참석하기 위해 한전을 방문하는 황 대행을 겨냥해 ‘국정농단 공범이다. 황교안은 사퇴하라’, ‘청와대 압수수색 거부를 규탄한다’ 등 구호가 적힌 팻말을 들고 회견에 참석했다.

이들은 회견을 통해 “황 대행과 정부 관료는 국정농단의 부역자들인 만큼 특검 수사와 헌재 심판을 방해하지 말고 즉각 사퇴해야 마땅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황 대행은 1000만 촛불이 광장에 모여 ‘이게 나라냐’고 절규할 때 대통령인 양 행세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농산물 가격 폭락에 이어 조류인플루엔자와 구제역 확산으로 농촌이 아비규환 상태에 빠져 있는데도 대책조차 내놓지 못하면서 최순실 연관설이 있는 창조경제혁신센터 개소식을 찾는 것은 국민에 대한 조롱”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날 오후 2시에 열린 개소식은 별다른 마찰 없이 50분 만에 예정대로 끝났다.

안관옥 기자 okah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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