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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의회, 여수 경도 1조원 유치 특례의혹 검증 나선다

등록 2017-02-21 15:42수정 2017-02-21 16:09

전남도와 미래에셋이 체결한 투자 계약서 공개 요구
“620억원 규모 연륙교 건설·투자 기간 7년 연장 등 해소” 촉구
전남 여수시 경호동의 경도리조트 전남도청 제공
전남 여수시 경호동의 경도리조트 전남도청 제공
전남도의회가 여수 경도해양관광단지에 민자 1조억원을 유치하는 과정에서 불거진 연륙교 건설과 투자 기간 연장 등 특혜의혹을 검증하기로 했다.

전남도의회는 21일 경도해양관광단지 조성 사업의 소관 상임위인 경제관광문화위원회에서 전남도와 전남개발공사, 미래에셋이 체결한 투자 계약서를 공개할 것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도의회는 620억원이 들어가는 연륙교를 건설해주고, 투자 기간을 애초 5년에서 12년으로 늘려주는 등 특혜논란이 불거진 내용을 살펴 오해나 의혹을 해소하라고 촉구했다.

도의회는 수백쪽의 계약서를 모두 공개하는 것이 어렵다면 의장단이 입회한 가운데 열람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구했다.

권욱 전남도의원은 "지역 최대 규모인 관광·레저 분야 투자가 실현되는 것을 바라지 않는 도민은 없다. 하지만 계약과정에서 석연치 않은 부분이 있다면 서둘러 해소하는 게 바람직하다. 사업 추진을 위해서라도 계약 내용을 투명하게 알려야 한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애초 일부를 공개하려 했지만, 계약서의 비밀유지 조항을 들어 방침을 번복한 바 있다.

이번 협약은 지난 1월9일 미래에셋이 2029년까지 여수 경도에 1조원을 투자해 아시아 최고 수준의 해양관광단지를 조성한다는 내용으로 체결됐다. 안관옥 기자 okah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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