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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제주 생물권보전지역 확대 추진한다

등록 2017-02-22 14:54수정 2017-02-22 16:17

현재 전체 면적 44%가 생물권보전지역
2019년 확정 위해 예비신청서 접수키로
“지역경제와 생물다양성 알리는 데 도움될 것”
제주도가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확대를 추진한다.

도는 제주도 내 생물다양성이 높은 지역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와 함께 이를 활용한 농수산물 등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제주도 생물권보전지역’ 확대를 추진하겠다고 22일 밝혔다. 생물권보전지역은 생물다양성의 보전과 지속 가능한 이용을 조화시킬 수 있는 방안을 찾기 위해 전세계적으로 뛰어난 생태계를 대상으로 유네스코가 지정하는 육상, 연안 또는 해양 생태계이다. 제주도 생물권보전지역은 지난 2002년 12월 한라산 해발 200m 이상을 중심으로 제주도 전체 면적의 44%인 830.94㎢가 지정됐다.

도는 우선 생물권보전지역 확대 지역 지정을 위해 다음달부터 ‘생물권보전지역 확대 타당성 및 기본계획’ 학술용역을 추진한다. 이번 용역은 2년 동안 제주도 내 생물권보전지역 확대 및 핵심·완충·전이지역 등 용도 구역의 재설정과 함께 관리계획을 수립하고 확대신청서 작성까지의 모든 절차를 수행하게 된다.

도는 오는 9월 확대에 따른 예비신청서를 유네스코 인간과 생물권(MAB) 한국위원회에 제출하고 2018년 8월까지 관리계획 수립과 함께 최종 신청서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어 2019년 5~7월 개최 예정인 유네스코 인간과 생물권 국제조정이사회에서 확정하는 게 목표다. 도는 지역 특산품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지난 2014년부터 표고버섯, 제주조릿대, 녹차 등 16개 업체 43개 품목을 선정해 생물권보전지역 브랜드를 활용하고 있다.

김홍두 제주도 세계유산본부장은 “제주도 생물권보전지역이 확대되면 제주에서 생산되는 농축산물의 브랜드 활용이 높아져 지역경제와 생물다양성의 가치를 알리고 보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허호준 기자 hoj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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