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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 군수 보선 대진표 속속 나와… ‘농민후보’ 남무현 가세

등록 2017-03-14 17:00수정 2017-03-14 20:29

민주당 남무현 전 불정조합장 단수 후보 공천
한국당은 송인헌, 국민행복당 박경옥, 무소속 김환동 나용찬
농민 대 비농민 후보 대진 눈길
‘무소속 3선 신화’의 주인공 임각수(70) 군수가 뇌물수수 등으로 낙마한 충북 괴산군수 보궐선거의 대진표가 속속 꾸려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남무현 후보
더불어민주당 남무현 후보
무소속 김환동 후보
무소속 김환동 후보
무소속 나용찬 후보
무소속 나용찬 후보
국민행복당 박경옥 후보
국민행복당 박경옥 후보

더불어민주당은 남무현(65) 전 불정농협조합장을 단수 후보로 공천한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2014년 민선 7기 괴산군수 선거에선 후보조차 내지 못했던 민주당은 남 후보와 김춘묵(57)·박세현(57) 후보 등 3명이 나서 달라진 위상을 느끼게 했다. 남 후보는 일찌감치 10대 공약을 발표하는 등 밀착형 지역 관리로 앞서 나간 것으로 알려졌다. 남 후보는 “괴산군민 70%가 농민인데 농민, 농업, 지역경제, 일자리 위주의 공약이 좋은 점수를 받았다. 경쟁을 한 두 후보까지 아울러 괴산의 미래를 위해 뛰겠다”고 말했다.

다음 달 12일 치러질 괴산군수 보궐선거는 ‘농민 대 비농민’ 구도가 그려지고 있다. 남 후보는 감자와 콩을 각각 6만6000㎡(2만평) 재배하고 있으며, 지난 2005년부터 2015년까지 10년 동안 불정농협조합장을 지냈다. 지금도 아이쿱생협 친환경유기식품클러스터 추진위원장을 맡는 등 농민 후보다. 무소속 김환동(67) 후보도 농업인이다. 그는 ㄴ농약마트 대표를 지냈으며, 충북도의회 7, 8대 의원을 지냈다. 김 후보는 농축산물 생산비최저가격보장제, 농축산물 6차산업 육성, 유기농 로컬푸드센터 건립 등을 약속했다.

‘비농’ 쪽은 고위 공직자 출신들이 포진하고 있다. 지난 선거에서 임 전 군수에게 패한 송인헌(61) 전 충북도 혁신도시관리본부장은 최근 자유한국당 공천권을 쥐었다. 송 후보는 공직 외길을 걸었다. 송 후보는 농·특산물 유통 서울사무소 설치, 농업소득 2배 증진 등 농업 공약과 함께 기업유치단 운영, 미니복합타운 건설 등을 공약했다.

무소속 나용찬(64) 후보는 경찰 총경 출신으로 한국보훈학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나 후보는 지난 1월 새누리당을 탈당해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을 지원하는 반딧불이 괴산지회장으로 활동했다. 나 후보는 장수밥상 육성, 대제산단 조기분양, 청안산단 조기착공 등을 내세웠다.

여성후보인 박경옥(44) 수도농업 사관직업전문학교 이사장도 국민행복당 후보로 표밭을 누비고 있다.

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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