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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자체 예산으로 생리대 지원

등록 2017-03-22 10:05수정 2017-03-22 15:55

정부 지원 밖 여성 청소년 2900명 대상
2억5천여만원 들인 사회복지사업 일환
경기도 성남시는 자체 예산 2억5056만원을 들여 정부 지원 밖에 있는 여성 청소년들의 생리대를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만 11∼18살 성남시 거주자로 정부의 생리대 지원을 받지 못하는 주거·교육 급여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1281명), 한부모 가정(1160명), 차상위 계층(459명)의 여성 청소년 2900명이다.

시는 4월 1∼10일 성남시 누리집에서 신청을 받아 이들에게 분기별로 3개월분(대·중·소 108개입 세트)의 생리대를 지원한다. 1·2분기분은 4월 말, 3분기분은 7월 말, 4분기분은 10월 말 주소지로 택배 발송한다. 기한 내 인터넷 신청이 어려우면 4월 3∼10일 사이에 본인 또는 대리인(위임장 첨부)이 거주지 동 주민센터에 직접 신청해도 된다.

성남시는 여성 청소년에 대한 복지 사각지대를 없애려고 올해 자체 예산을 편성해 사업을 시작했다. 이를 위해 지난해 6월11일 보건복지부에 사회보장 신설변경 사업에 관한 협의를 요청해 9월22일 “정부가 보건소와 지역아동센터로 지원하는 생리대 지원 대상과 중복되지 않게 한다”는 조건으로 동의를 받았다.

정부가 지난해 10월부터 생계·의료 급여 수급자와 지역아동센터 이용 여성 청소년에게 생리대를 지원해 성남시 지원 대상자 수는 애초 예상한 3500명보다 600명 줄었고, 지원 예산도 중복자제를 빼고 입찰가 적용 등으로 애초 예상한 8억4600만원보다 5억9천544만원 줄었다. 성남시는 지난해 하반기 시민 모금액과 후원금 1억4084만원으로 여성 청소년 1646명과 시설 65곳에 생리대를 지원한 바 있다. 성남/김기성 기자 player009@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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