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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기억하고 함께하는 봄’…세월호 3주기

등록 2017-03-29 15:40

4월1일부터 세월호 희생자 추모 행사 시작
세월호가 침몰 1075일 만에 수면 위로 모습을 완전히 드러낸 가운데, 9명의 미수습자가 가족 품으로 돌아오고 사고 진상규명을 바라는 세월호 3주기 행사가 4월1일부터 경기도 안산시내 전역에서 이어진다.

안산 시민사회단체가 중심이 된 ‘세월호 참사 3주기 안산지역 준비위원회’와 ‘4·16가족협의회’는 ‘세 번째 봄, 기억하고 함께하는 봄’을 주제로 희생자의 넋을 기리고 추모하는 다양한 행사(http://blog.naver.com/PostList.nhn?blogId=416ansan&widgetTypeCall=true)를 진행한다.

4월1일 오후 7시부터 안산문화광장에서 열리는 봄 선포문화제 ‘봄을 외치다’는 가수 이은미, 에스닉 퓨전밴드 두 번째 달, 노래패 ‘우리나라’가 출연해 시민들과 함께 기억과 약속, 다짐의 시간을 함께한다.

4일부터 19일까지는 ‘4월 연극제’가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무대에서 펼쳐진다. 4일~5일 오후 7시30분부터(이하 같은 시간) 세월호 엄마들로 꾸려진 416가족극단 ‘노란리본’이 연극 <그와 그녀의 옷장>을 공연한다. 또 7~8일에는 극단 ‘걸판’이 <늙은 소년들의 왕국>, 11~12일은 극단 ‘123공’이 <코스프레 파파> 14~15일 마당 ‘여우’가 마당극 <꽃신>, 18~19일 극단 ‘동네풍경’이 <별망엄마>를 무대에 올린다.

15일에는 안산고교회장단연합(COA) 주최로 청소년 추모문화제가 안산문화광장에서 오후 6시부터 열린다. 7시30분부터 같은 장소에서 댄스, 랩, 그림으로 표현하는 청소년 기억 공연을 펼친다.

또한, 참사 3주기인 4월16일에는 ‘김제동과 함께하는 전국 청소년 만민공동회’가 오전 11시부터 세월호 정부합동분향소 옆 화랑유원지 대공연장에서 ‘나에게 가만히 있으라고 했던 세상에 말하다’를 주제로 열린다. 청소년 1500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리는 만민공동회의 참가는 온라인(http://goo.gl/forms/SmFmWezkNBgPwY8j1)으로 신청하면 된다. 이날 만민공동회에서는 ‘청소년 권리선언’도 발표할 예정이다.

16일 오후 3시부터는 합동분향소에서 본 행사격인 ‘세월호 참사 3년, 기억식’이 열린다. 기억식에 앞서 시민들이 오후 1시부터 안산지역 거리행진을 한다.

이날 오전 10시~오후 6시까지 화랑유원지 일대에서는 ‘일상에서의 기억, 미래를 걷다-416안전공원을 상상하다’라는 행사가 이어진다. 이 행사는 시민들이 만드는 꽃 사진 보내기·꽃 접기, 추모공원 작품·노랑공예·청소년 토론내용 전시, 퍼포먼스 벽을 만지다·벽을 녹이다, 버스킹과 거리강연 등으로 진행된다.

이 밖에 마을 노랗게 물들이기 사업도 진행된다. 마을 공동체 모임에서 세월호 참사 상징물인 노란 리본을 제작해 나누고, 마을별 특성에 맞게 영화 공동체상영, 간담회, 작은 공연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4·16 세월호 참사 안산시추모사업협의회’가 추진하고 있는 4·16안전공원 조성은 일부 주민들이 공원의 위치와 봉안시설 등에 대해 반발하면서 진통을 겪고 있다. 후원문의 (031)483-0416. 안산/김기성 기자 player009@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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