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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청 옆길 5일 간 ‘사람’만 다닌다

등록 2017-04-05 13:50수정 2017-04-05 14:51

무교네거리~모전교 10~14일 보행자 전용도로 시범 운영
장충단로 보행전용길에서 열리는 드리프터스 크루 공연 모습 서울시 제공
장충단로 보행전용길에서 열리는 드리프터스 크루 공연 모습 서울시 제공
다음 주 점심 시간이면 서울 무교로는 차량 소음 대신 음악소리로 가득찬다.

서울시는 오는 10일~14일 5일 동안 오전 11시30분부터 오후1시30분까지 시청 옆 무교사거리에서 모전교까지 200m 구간을 차량 없는, 보행자 전용 거리로 만든다고 5일 밝혔다. 점심 시간에 쏟아져나오는 직장인들과 차량이 엉키는 이 거리가 온전한 사람길로 바뀌는 것이다.

사람길로 바뀐 무교로 차로엔 공연무대와 거리 체육시설, 쉼터 등이 임시 운영된다. 거리에 설치될 2개의 공연 무대엔 월~목요일 시민예술가들이 나와 색소폰과 통기타 연주, 힙합과 요들송 공연을 한다. 금요일엔 비보이 드리프터스 크루와 갬블러 크루의 공연이 열린다. 또 거리를 따라 서울의 주요 길들을 찍은 사진이 전시되며, 한켠에선 미니 골프장과 탁구대 등 작은 체육관도 운영할 예정이다.

무교로 보행전용거리 구간 서울시 제공
무교로 보행전용거리 구간 서울시 제공
지금까지 차없는 거리가 운영된 곳은 세종대로, 장충단로, 덕수궁길, 청계천로 등 4곳이었으며, 이번에 무교로까지 포함돼 5개로 늘어난다. 서울시의 관계자는 “이번에 무교로를 보행전용 거리로 시범 운영해본 뒤 앞으로 계속 차없는 거리로 운영할지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무교로가 보행전용 거리로 바뀌면 시청 옆에서 청계천로까지 도심 산책로가 생긴다. 시는 평일 점심시간에만 운영돼온 덕수궁길 보행전용 거리를 4월부터 주말 오전 10시~오후 5시, 평일 오전 11시~오후 2시로 늘리고 6월과 9월 첫째주엔 세종대로 보행전용 거리를 한쪽에서 양쪽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남은주 기자 mifoc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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